sub2smi by Michael Archangel
천하영웅
출정이다!
또야!
또 전쟁인가 보군
이번엔 누가 군을
도안 대인이겠지
아니
조삭 장군의 부인을
미인일세
절세미인이야
자네가 장희 부인
허풍은!
진짜야
만삭인 것 못 봤나?
어의가 출산 날을 몰라
저리 마차를 타면
병 나으면
한잔 하러 가세나
아내 출산이 코앞이라
애 낳고
담에 보세
상국 조순!
조삭 장군!
장희 부인!
누이도 왔네요
왕가의 딸이 조씨 가문의
난 외숙이 되고
자신은 상국이 되어
돌아오면 영웅이 되겠죠
부럽지 않습니까?
난 이리도 부러운데
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
누이를 대인께
그럼 과인이 오늘
출정할 거면
산달이 다가오는 아내를
저렇게 마차에 태워
만삭의 여인이
전장에 나가는
누가 감동하지 않겠나
게다가 그 여인이
천하가 조가의 것이라
자형! 어서 오세요!
이제 알겠습니다
누이가 절 생각하는 건
자형에 비하면
그게 출정을 나가는 장수에게
다들 출정을 나갈 분은
사실 장희 부인과도
아부인가?
다들 내 공은
만찬을 준비해 놓을 테니
제가 술을 준비하죠
상국께서요?
- 도안 대인!
조 장군이 승리하면
곧 아버지가 된다니
부인
부인께서는 세상에서
첫 출정에서 승리할 줄
그건 원치
왜 아직인가?
아뢰옵니다
통솔하는 줄 아나?
조삭 장군일세
진맥할 때 직접 들었지
진맥을 해?
날 불렀지
태아가 상할 텐데
내가 한턱 낸댔으니
가봐야 해
내가 사지
아이를 낳는군요
그 아들은 또 출정할 테고
시집보내는 건데
대인을 부러워했겠죠
조용히 할 것이지
과시를 해야겠어요?
낭군을 배웅한다
국왕의 누이니
떠벌리고 싶은 게지
새 발의 피였군요
하실 말씀이시랍니까?
대인이라고 말하죠
꽤 잘 어울리시고요
까마득히 잊었지
꼭 이기고 오세요
- 네
뭘 선물할 겁니까
축하하오
가장 행복한 여인이십니다
누가 알았겠나
않으시잖습니까